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 대규모 집회 등 연휴와 주말에 예정된 집회·시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3·1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각종 대규모 집회에서 법 위반이 생기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사진)이 주재한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의협이 주최하는 의대 증원 반대 집회는 일요일인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2만5000명이 참가한다고 신고했다. 인스타 팔로우 구매 서울교 북단~여의도공원 1문 6개 차로와 여의도공원 1문~마포대교 남단 5~8개 차로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3·1절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신고한 보수단체 집회가 열린다.
보수단체의 3·1절 집회는 연례적으로 열렸기 때문에 경찰이 밝힌 ‘엄정 대응 방침’은 주로 의협 집회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주말 사이 134개 경찰 인스타 팔로우 구매 기동대 총 8000여명을 집회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의협 집회에 54개 기동대를 할당했다. 경찰은 집회 신고 범위에서 벗어나 모든 차로를 점거하거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면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 19일 정례 회견에서 이 사안을 주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검찰과 협의를 통해 구속수사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